욕실은 집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공간 중 하나입니다.
하지만 늘 습하고 환기가 잘 안 되다 보니 곰팡이가 자라기 딱 좋은 환경이죠.
타일 사이, 실리콘 마감, 샤워기 주변, 배수구 등 여기저기 금세 시커먼 곰팡이가 생기곤 합니다.
곰팡이는 보기만 해도 찝찝할 뿐 아니라 호흡기 건강에도 해롭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.
다행히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와 몇 가지 습관만으로도 욕실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.
지금부터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예방하는 실용 꿀팁을 소개할게요!
✅ 1. 천연 곰팡이 제거제: 베이킹소다 + 식초 조합
강한 화학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, 베이킹소다와 식초만으로 곰팡이를 충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.
- 곰팡이가 낀 부위에 베이킹소다를 넉넉히 뿌려주세요.
- 그 위에 백식초를 분무기로 뿌리면, 거품이 나면서 곰팡이를 분해해 줍니다.
- 10~15분 정도 둔 후 칫솔이나 스펀지로 살살 문질러 닦아주세요.
특히 타일 줄눈이나 실리콘 마감 부분에 효과적이며, 자주 써도 표면 손상이 적어 안심할 수 있어요.
✅ 2. 환기 습관은 기본 중 기본
욕실 곰팡이의 가장 큰 원인은 습기와 환기 부족입니다.
- 샤워 후에는 반드시 욕실 창문을 열거나, 환풍기를 30분 이상 켜두세요.
- 창문이 없는 욕실이라면, 문을 열고 선풍기를 틀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공기 순환만 잘 돼도 곰팡이 발생 확률이 확 줄어요.
✅ 3. 물기 제거만 잘해도 절반은 성공
샤워 후 욕실 벽과 바닥에 남은 물기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곰팡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.
- **고무 물기 제거기(스퀴지)**로 벽과 바닥의 물기를 쓱쓱 밀어내세요.
- 이후 마른 수건이나 걸레로 물기를 닦아내면 완벽합니다.
처음엔 번거롭지만 습관이 되면 청소 시간이 훨씬 줄어들어요.
✅ 4. 락스는 필요할 때 조심스럽게 사용
곰팡이가 심하게 번졌을 땐 락스가 빠르고 효과적입니다. 다만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해요.
- 락스를 물과 1:1 비율로 희석해 키친타월에 적신 뒤 곰팡이 부위에 붙이고 15분 정도 둡니다.
- 고무장갑을 착용한 후 문질러 닦고, 충분히 물로 헹궈주세요.
- 작업 중엔 반드시 환기를 잘 하고, 가능하면 마스크도 착용하세요.
⚠️ 주의: 락스를 식초나 산성 세제와 섞지 마세요. 유독 가스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.
✅ 5. 곰팡이 방지 실리콘으로 마감하기
곰팡이는 오래된 실리콘 틈에서 자주 시작됩니다. 욕실 실리콘 상태가 오래됐다면 교체를 고려해 보세요.
- 요즘은 곰팡이 방지 기능이 있는 실리콘 제품도 많아졌어요.
- 간단한 도구만 있다면 셀프로도 손쉽게 실리콘 보수가 가능합니다.
한 번 새로 시공하면 곰팡이 걱정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.
🧼 곰팡이는 예방이 최고의 해결책!
한 번 생긴 곰팡이는 없애기 번거롭고 보기에도 불쾌하죠.
하지만 물기 제거, 환기, 천연 세정법만 꾸준히 실천하면 욕실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.
욕실 청소는 자주 조금씩 하는 것이 비결입니다.
“청소는 자주 조금씩, 예방은 습관처럼” 기억해 주세요.
오늘부터 하루 5분만 투자해도 내 욕실을 더 건강하고 깨끗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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